기생충 예방 및 치료
위생관리
기생충 감염 예방의 가장 기본은 철저한 개인 위생이다. 손씻기를 철저히 하고, 외출 후나 식사 전, 화장실 이용 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채소나 과일을 생으로 먹을 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야 하며, 날고기나 덜 익힌 고기는 피하는 것이 좋다. 위생적인 조리 환경을 유지하고, 물은 반드시 끓이거나 정수된 것을 마시는 것도 감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정기적인 구충제 복용
기생충 감염은 눈에 띄는 증상이 없을 수 있어 정기적인 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유아나 초등학생,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거나 동물과 자주 접촉하는 사람은 연 1~2회 구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일반적으로 알벤다졸 성분의 구충제를 식사 후 복용하면 되고, 의약사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복용 주기를 결정할 수 있다.
감염 경로 차단
기생충은 대변-구강 감염, 피부 접촉, 오염된 물 또는 음식 섭취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 감염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공공장소의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특히 반려동물을 기르는 경우, 동물의 배설물을 바로 처리하고,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투여해야 한다. 또한, 신선하지 않거나 위생 상태가 불분명한 해산물이나 육류 섭취는 피해야 한다.
감염 증상 인지
기생충 감염 시 나타나는 주요 증상으로는 복통, 설사, 소화불량, 체중 감소, 가려움증(특히 항문 주변)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거나 만성화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기생충의 종류에 따라 장 외 감염(폐, 간, 뇌 등)으로 확산될 수도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생충 검사 및 치료
기생충 감염이 의심될 경우 대변 검사, 혈액 검사, 영상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검사 결과에 따라 특정 기생충에 효과적인 약제를 복용하며, 경우에 따라선 1회 복용으로 끝나기도 하나, 일부 기생충은 반복 복용이 필요할 수 있다. 치료 후에는 재감염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이 동반되어야 하며,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관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